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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25 재롱이와 재미의 2세!! 탄생과 그 후...
2007/05/25 00:36


마지막 포상휴가를 나왔을 때의 일입니다.
2007년 02월 25일 새벽 6시가 좀 넘어서 눈이 떠지길래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한번도 집에서 안나오던 재롱이 녀석이 겁에 질린듯한 표정으로 화장실 앞에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다시 넣어줄려고 집쪽을 보는 순간 검은 물체 2개가 꿈틀거리는거 아니겠습니까!
전혀 임신했을 꺼라곤 생각 못했던 재미가 새끼를 낳았던 것입니다.
그에 놀란 재롱이를 집을 뛰쳐나왔던 거구요.
그 사이 재미는 새끼들 낳고 탯줄 끊어주고 핥아주고 있었던 거구요.
주인들은 새끼가진줄도 낳는줄도 모르고 자고 있었다니..T_T
출산 후에 젖을 너무 뜯겨서 그런지...가만히 있는데도 헥헥거리고...
그래서 멸치, 미역국, 우유를 주는데도 하루하루 헬쓱해져 가더라구요.
다행히 젖을 떼고 시간이 지나니깐 기운을 차리더라구요^^
새끼 두마리 다 암컷인데...제일 순해보이는 녀석이 누리, 귀엽게 생긴 녀석이 시내입니다.
누리는 한달 좀 넘겨서 막내삼촌한테 분양을 해줬는데 남들 안잘땐 자고 남들 잘땐 놀아달라고 깽깽거린다네요.
어린 나이에 어미랑 떨어져 있어서 저런다지만...언제까지나 어미하고 붙어있을 수는 없는거니 뭐 곧 적응하겠죠.
할머니가 많이 이뻐라해주시고~ 집도 넓고 옷도 사서 입히시고~ㅎㅎ
털이 복슬복슬한데..거기에 옷을 입히면 강아지 입장에선 좀 답답할꺼라 생각되는데...
뭐 보기엔 이쁩니다만 =)
누리란 이름은 친척동생이 지어줬구요. 이름에 얽힌 특별한 유래(?)는 없습니다.
그냥 부르기 쉽다는 정도??
그리고 지금 어미와 붙어있는 시내...그냥 이름만 들으면 시내? 시냇물??
이름 참 예쁘죠?
이름은 빨리 지어줬어야 하는데 이름이 없으니 어머니가 "가시내야~ 가시내야~" 이렇게 불르시다가 이름을 지어주긴 지어줘야 겠는데...
마땅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가시내의 앞글자를 빼고 시내라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이름만 놓고 봤을땐 이쁜 이름이죠?
세상 빛을 본지 벌써 3개월이 지나 이녁석들 덩치가 꽤 커졌네요ㅠ
동물병원에 가서 예방접종도 시켜야 하고 배변훈련, 산책, 놀아주기, 목욕시키기...식구가 더 늘어나 벅차긴 하지만~
요놈들 보면 마냥 귀여워서>_<ㅎ
건강하게만 자라주었으면 좋겠어요^^


덧. 생후 3개월 밖에 안됐는데 효과적인 배변훈련은 어떤게 있을까요?ㅡㅡa

Posted by 카이스미